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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획전시

불구부정 : 먼지가 되어가는 중이었다

전시기간 : 2024. 03. 20(수) - 03. 31(일) 10:00 ~ 18:00

​전시장소 :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참여작가 : 한희선

 

작가 한희선은 존재가 남긴 흔적을 통해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주제로 작업해오고 있다. 주로 거칠고 낡거나 쓰임이 다한 비천한 재료와 연약하고 부드러운 재료를 대비시켜 두 매체가 가지는 극명하고도 대조적이지만 상호 순환적인 흔적 표현에 천착하고 있다. 평소 떨어지거나 잘려 나간 자신의 신체 일부인 '머리카락'을 관찰하며 생성소멸의 '몸' 자체를 인식하고자 하던 중, 자신의 편향된 관념의 차이를 경험하는 몇 가지 사건이 단서가 되어, 2021년부터 약 3년간 본격적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관찰하고 수집하기로 한다. 이를 통해 작가의 관념 속에서 어떤 것이 깨끗하고 더러운지 구별하거나 어떤 현상에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마음을 가지는지 알아차리고,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지켜보며 그 과정들을 작품화하기로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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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부정 : 먼지가 되어가는 중이었다.

2024.03.20 ~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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