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기획전
BLOSSOM project NO.5 ; Weight(생각의 차이)
전시기간 : 2022.06.20 - 06.30
전시장소 : 호랑가시나무아트폴리곤
초대작가 : 신성창
‘자연’일까?
꽃밭에 여러 종류의 꽃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피어있으면 아름다움을 느낀다.종류가 다른 꽃들끼리도 남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서로 나름대로의 자리를
지키면서 꽃을 피우는 것처럼 우리의 삶도 서로 다른 개성의 차이를 인정하고 장점을 존중하면서 단점을 보완하여 함께 공존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차이란 서로 다름이지 다르다고 적은 더욱 아니다. 다른 것은 잘못된 것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차이를 인정하고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우리의 감정은 감정을 유발하는 문제 자체로부터 오는 것 보다는 그 문제를 대하는 태도나 신념으로 비롯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우리는 사물의 본질을 알고
핵심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나무도 보고 숲도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어쩌면 자연은 이미 인간의 갈망이나 희망, 또는 로망을 담은 '관념어'가 돼버린 게 아닐까?
현재, 대기오염은 지구의 온도를 높여 빙하를 녹이고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는 먼 대양을 건너 바다거북의 내장에서 한글 상표와 함께 발견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영향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그 수준의 심각성은 눈에띄게 가시화 되었으며 우리는 기후변화가 존재론적 위협이며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고 말하지만 여전히 예전처럼 살고 있다. 생존에 있어 회색지대는 없다.
환경은 더 이상 인류의 병풍이 아니다
오늘날 삶이다.
BLOSSOM project NO.5 ; Weight(생각의 차이)
2022.06.20~06.30